본문 바로가기
영화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 기본정보, 줄거리 및 결말, 후기

by to find true happiness 2023. 4. 5.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이 2023년 3월 31일 공개되었습니다. 불한당, 킹메이커를 만든 변성현 감독의 작품이며, 배우 전도연이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라 기대가 되어 보게 되었습니다. 넷플릭스에서는, 이 작품을 드라마로 만들자는 이야기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럼, 영화의 기본정보와 줄거리 및 결말을 살펴보고 후기로 리뷰하겠습니다.


목차


    영화 '길복순' 기본정보

    기본정보

    영화 제목: 길복순

    개봉: 2023년 03월 31일

    상영시간: 2시간 17분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액션

    감독: 변성현

    출연: 전도연, 설경구, 이솜, 구교환, 김시아 등

    시놉시스

    청부살인이 본업이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이벤트 회사인 MK ENT소속 킬러 '길복순(전도연)'은 작품은 반드시 완수해 내는 성공률 100%의 킬러이자, 10대 딸을 둔 엄마다. 업계에서는 아무도 범접할 수 없는 에이스지만, 딸 '재영(김시아)'과의 관계는 서툴기만 한 싱글맘인 그는 자신과 딸 사이의 벽을 허물기 위해 퇴사까지 결심한다. MK ENT. 대표 '차민규(설경구)'의 재계약 제안의 답을 미룬 채, 마지막 작품에 들어간 복순은 임무에 숨겨진 진실을 알게 된 후, 회사가 허가한 일은 반드시 시도해야 한다는 규칙을 어기게 된다. 그 소식을 들은 MK ENT는 물론, 모든 킬러들의 타깃이 되고야 마는데, 죽거나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이 시작된다


    영화 줄거리 및 결말

    줄거리

    영화는 전신이 문신으로 뒤덮인 야쿠자 오다 신이치로(황정민)가 길바닥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메이드 복을 입은 여자 킬러 길복순(전도연)이 등장합니다. TV에서 부정입학한 국회의원의 자제를 보고 정당한 경쟁을 해야 한다고 비판한 딸을 보면서, 자신도 공정하게 대결하고 싶다고 합니다. 칼을 든 오다 신이치로와 도끼를 든 길복순은 대결을 하고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을 해 본 결과 오다를 이길 수 없다고 직감한 길복순. 그는 무기를 교체하겠다고 하고 총을 가져와 오다를 쏴버립니다.

    킬러들의 대기업(MK), 길복순은 킬러들 세계에서 대기업이라도 불리는 MK에서 일하고 있는 에이스 킬러입니다. 같은 동료이지만 상사에게 미운털이 박혀 A급으로 성장하지 못하는 한희성(구교환)과 친하게 지내는 다른 회사 동료들에게 부러움을 받고 있습니다. 한희성은 길복순과 잠자리를 가지기도 하지만 그녀가 버티고 있어 승진이 되지 않아 시샘하기도 합니다.

    MK의 대표이사인 차민규(설경구)와 차민희(이솜), 차민규는 회사 설립 때부터 함께 하고 실력이 좋은 길복순을 아끼지만, 차민희는 그런 길복순을 못마땅해합니다. MK에 볼 일이 있어 들린 길복순에게 차민희는 인턴들 연습현장에 데려가고, 길복순은 거기서 가장 능력 있는 김영지를 제압하며 아직 자신이 건재함을 증명합니다.

    길복순을 만난 차민규는 재계약을 제안하지만 길복순은 딸과 시간을 더 보내고 싶어 하고 언제까지나 딸에게 자신의 직업을 숨길 수 없어 얼버무립니다.

    차민규는 그런 길복순에게 A급 임무라며 일을 하나 맡깁니다. 평범하고 어린 청년이라 길복순은 이게 A급 임무냐며 의아해 하지만 차민규는 세간의 주목을 많이 받는 인물이고 자살로 처리해 달라고 합니다.

     

     

    길복순의 임무 실패, 한편 길복순의 딸 길재영은 여자를 사랑하는 동성애자였고, 이를 빌미로 협박하는 남학생을 가위로 찌릅니다. 일하기도 바쁜 길복순에게 또 하나의 골칫거리가 생겼습니다. 길복순은 자신과 대결했던 인턴 김영지와 현장으로 향합니다. 수면 가스를 이용해 대상을 재우고 커터칼로 손목을 그어 자살로 위장하여 죽이려던 찰나, 길복순은 조작된 유서 내용을 읽습니다. 잠든 청년은 딸과 뉴스에서 봤던 의원의 아들이었고, 자신의 정치 생활에 걸림돌이 되는 아들을 죽이려는 아버지의 살인 청부였습니다.

    길복순은 임무를 멈추고 실패했다고 차민규에게 보고합니다. 차민규는 길복순이 유서를 보고 일부러 죽이지 않은 것이라고 의심하지만 재계약하지 않겠다는 길복순의 말에 눈감아주고 이 임무를 다른 사람에게 넘기지 않겠다는 길복순의 요구도 승낙합니다.

    MK와 길복순의 꼬인 실타래, 차민희는 임무를 수행하지 않고, 이를 눈감아준 차민규에 대해서도 분노합니다. 그리고 무허가 임무를 수행하던 한희성을 약점 잡아 그에게 대신 임무 수행을 명합니다. ​

    김영지는 길복순을 찾아와 자기가 잘렸다며 신세한탄을 하고, 길복순은 김영지에게 다시 일하게 할 거라며 늘 가던 단골 술집에서 다독입니다. 거기서 한희성과 다른 회사 동료들을 만납니다. 한희성의 진급을 축하하려 모인 거였고, 길복순은 어떻게 승진을 하게 됐냐며 묻고 한희성이 국회의원 아들 살인 임무를 수행한 것을 알게 되고 분노합니다.

    그때 차민희로부터 한희성에게 전화가 오고, 규칙을 깬 길복순을 죽이면 MK에 입사시키고 한희성에겐 더한 보상을 약속합니다. 전화가 끝나자마자 킬러들의 공격이 이어지고, 이때 김영지는 길복순의 편에 섭니다. 길복순과 김영지는 킬러들을 다 죽이고 한희성마저 죽입니다. ​

    차민규는 소식을 듣고 찾아와 길복순의 목을 조르지만, 김영지가 차민희가 시킨 일이라며 말립니다. 길복순은 김영지는 임무 실패에 관련이 없다며 복직시켜 달라는 말을 합니다.

    파국으로 치닫게 되다, 길복순은 MK로 재계약을 하러 가서 차민희를 만납니다. 길복순은 자신을 죽이려 한 차민희를 눈앞에서 만나지만 참고 재계약을 진행합니다. 차민희는 김영지가 죽어서 안타깝다는 얘기를 합니다. 차민규는 킬러들 최고 회의에 목격자로 김영지가 불려 가서 진실을 말하게 될까 봐 죽인 것이었습니다. ​

    길복순은 안 그래도 원한이 있던 차민희를 죽이고, 피가 묻은 펜을 남깁니다. 피 묻은 칼을 상대에게 보내면 둘 중 하나가 죽을 때까지 싸운다는 킬러들의 불문율이었죠. 차민규는 최고 회의에서 킬러들의 죽음에 대한 책임과 한희성의 무허가 임무에 대한 질책을 받게 됩니다. 차민규는 자신에게 평소 깐족대던 킬러 회사 사장을 죽이고, 자신이 규칙이라고 외치고 다른 사장들은 떠나갑니다. 차민규는 회사에서 길복순을 맞을 준비를 합니다.

     

     

    결말

    길복순은 MK로 향하고 차민규를 만나게 됩니다. 길복순은 머릿속으로 여러 시나리오를 그려보지만 도저히 차민규를 이길 방법이 떠오르지 않아 쉽게 공격하지 못합니다. 그러다 길복순은 언제부터 자신을 사랑했냐고 묻고 허를 찔린 차민규가 방심하는 사이 차민규의 복부에 칼을 긋습니다. 차민규는 이 영상이 길복순의 딸에게 보내지고 있다고 말하며 숨을 거두게 됩니다. 김재영은 모르는 척 집에 온 엄마에게 수고했다고 하고 이후 퇴학 처리된 학교에서 자신이 사랑했던 친구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영화는 끝이 납니다. ​

    영화 후기

    우선, 영화 길복순은 한국에서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스타일리시한 액션 연출이 좋았습니다. 사실, 외국 영화들에서는 종종 볼 수 있는 연출과 액션이었지만, 국내에서 전도연이 이런 액션을 선보였다는 사실이 놀라웠고, 눈이 즐거웠습니다. 기대한 만큼 전도연의 연기는 훌륭했고, 다른 주조연 연기자들도 배역에 맞게 괜찮은 연기를 선보여 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구교환 배우도 좋아하는데 분량이 조금 짧았던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고, 또 한 가지는 딸 김재영의 이야기가 아쉬웠습니다. 액션 영화인데 길복순 본인의 서사보다 드라마적 요소인 모녀간의 관계의 비중이 높았던 점이 다소 몰입감을 깨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다소 아쉬운 점이 있는 영화였지만, 한 편의 킬링타임 영화로는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전도연이 연기한 길복순이라는 역할이 충분하고 매력적인 캐릭터였습니다. 서두에 말했듯이 넷플릭스에서 영화 길복순을 드라마로도 할 생각을 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한 편의 영화가 더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으니, 한 번씩 보셔도 좋을 것 같아 추천드립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