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위치, 등장인물 소개, 줄거리 및 결말, 후기

권상우 이민정 주연, 영화 스위치

영화 스위치를 개봉한 다음 주에 영화관에서 보고 왔습니다. 영화에 나오는 출연진들이 어떤 등장인물로 나오는지 살펴보고 궁금해하실 줄거리와 결말을 요약해 알려드리고, 순차적으로 다루는 내용에서 목차별로 알기 쉽고 재미있게 보실 수 있게끔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영화 스위치, 출연진 등장인물

박강 역(권상우) 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싱글 라이프를 즐기는 톱스타로 육아와 생계에 치이는 재연배우를 오가면서 극과 극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주인공입니다.

조윤 역(오정세) 톱스타 박강의 절친이자, 매니저입니다. 박강의 바뀐 인생에서는, 톱스타가 되는 인물입니다.

수현 역(이민정) 박강 앞에 다시 나타난 옛날 연인이자, 바뀐 인생에서는 아내로 나오는 인물입니다.

로희 역(박소이) 박강의 바뀐 인생에서 딸로 등장하는 아역 인물입니다.

로하 역(김준) 박강의 바뀐 인생에서 아들로 등장하는 아역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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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줄거리 및 결말

캐스팅 0순위 톱스타 박강(권상우)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180도 인생의 변화를 맞으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10년 전, 그는 무명의 연극배우로 전전근긍하며 살다 천만 배우가 되어 부족함이 없는 삶을 누리고 있는 박강은 뒤에서 권력을 남용하며 악착스러운 삶을 살고 있는 배우였습니다. 그러고 나서 크리스마스이브에, 박강은 술에 취해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가던 날 밤, 택시 기사로부터 한 마디를 듣게 됩니다. 선택을 바꿀 기회가 생긴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라는 물음을 듣게 된 박강은 의미심장한 한마디와 함께 택시 안에서 잠이 듭니다.

곧, 낯선 집에서 깨어납니다. 박강은 원래 살던 최고급 아파트가 아닌 평범한 단독주택에서 일어나게 됩니다. 미국 유학을 떠난 첫사랑 수현(이민정)과 두 사람과 결혼해 쌍둥이 아들과 딸을 둔 가장이 된 것입니다. 바뀐 인생의 전 인생에서는 박강의 첫사랑이었던 수현은 미국 유학을 선택하기 위해 헤어지지만, 바뀐 인생에서는 수현을 선택합니다. 아름다운 첫사랑 수현은 생활력이 강한 여자가 됐지만 박강의 눈에는 여전히 사랑스러운 여자였습니다. 함께 살수록 가족에 대한 애정이 깊어지는 만큼 박강은 함께 살아야 할까,라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반면 박강의 매니저 조윤(오정세)은 어느새 톱 배우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원래 유명한 배우였던 박강은 연극배우 겸 재연배우로 살고 있지만, 생계를 위해 조윤의 매니저 역할을 하며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합니다. 박강은 꾸준한 노력한 끝에 주연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어느 순간부터 박강은 가장으로서 명예와 돈이 아닌 가족과 행복을 위해 충실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는 박강은 시간이 지나 1년 후가 됩니다. 다시 다가온 크리스마스이브에, 박강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택시를 타게 되고, 지난해와 같은 택시기사가 박강에게 다시 묻습니다. 돌아가야 한다고, 하지만 박강은 가족을 포기할 수 없다는 이유로 거절합니다. 하지만 거절에도 불구하고, 현실로 돌아오게 됩니다. 알고 보니 택시 기사는 돌아가신 박강의 아버지였습니다. 원래의 인생, 톱스타로 돌아온 박강은 첫사랑이었던 수현의 전시회를 찾아가게 되고, 다시 만난 박강과 수현은 결혼을 하고 쌍둥이 아들 딸과 행복한 모습으로 결말을 맞이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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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후기

평소에 좋아하는 배우, 권상우와 이민정 두 배우가 출연하는 가족 드라마라 새해도 됐고, 훈훈한 영화를 보고 싶어 가족과 함께 보기로 선택을 하였습니다. 일단, 영화 스위치는 가족영화이고 큰 호불호가 없을 정도로 무난한 영화이기에 큰 기대감은 없이 보게 되었는데 기대이상으로 재미있었습니다. 재미와 감동을 적절하게 표현을 해냈고, 인생이 바뀌는 설정도 재미있었습니다. 어느 정도 예상이 되는 스토리였지만, 그래도 권상우 배우의 연기 포인트가 여러 장면에서 감정이 잘 전달되어 지루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2015년도에 나온 미쓰와이프와 살짝 겹치는 느낌이 좀 있었다는 점이 있었고, 새해에도 좋지만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더 많이 느껴지는 연말에 개봉했으면 더 인기가 있었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좀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감동이 진한 영화이기에 새해에 가족과 함께 즐겨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에서 주인공이 인생이 바뀜으로써 참된 가정의 행복 가치를 깨닫게 되는 것, 행복은 거창한 것이 아니었음을 느끼게 해 주고, 관객들에게도 그 메시지를 전해달에 주는 점이 너무나 좋았고, 영화를 보고 난 후 개인적인 생각으로 나의 행복의 가치도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하신 분들은 가족과 함께 보면 좋겠다 하는 마음으로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