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관객을 돌파하고 1위를 차지한 영화 명량입니다.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의 후속작이기도 한 영화 명량은, 2014년 개봉당시에도 봤었던 작품이고, TV를 통해 다시 한번 보게 된 영화입니다. 다시 봐도 명작인 영화입니다. 그럼, 영화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정보와, 줄거리와 결말을 알아보고, 명량의 역사로 마무리하겠습니다.
1. 영화 명량, 주요 등장인물 정보
이순신 역(최민식) 나라가 위기에 처하자, 삼도수군통제사로 재임명받은 뒤 다시 전쟁터로 향하는 인물입니다.
구루지마 역(류승룡) 다수의 일본군을 이끄는 수장으로, 무자비한 성격을 지닌 인물이지만 지략만큼은 뛰어납니다.
와키자카 역(조진웅) 일본 수군 중군장으로, 구루지마에 비하면 한참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 씨 여인 역(이정현) 왜군에 의해 가족을 잃고 혀까지 잘려 벙어리가 된 인물입니다.
임준영 역(진구) 발이 매우 빠른 편이라 조선수군의 탐망꾼을 맡게 됩니다. 그는, 왜군에서 내통하고 있는 준서와 이순신 사이를 오가며 첩보의 전달을 담당하기도 합니다.
이회 역(권율) 이순신의 아들이며, 공적인 신분은 이순신의 부장입니다. 자신에게 누명을 씌운 뒤, 파면까지 시킨 못난 임금에게 충성하는 아버지를 한심하게 바라봅니다.
배수봉 역(박보검) 그의 아버지는, 6년간 이순신의 부하로 공을 세운 장수입니다.
준사 역(오타니 료헤이) 왜군 진영에 잠입한 조선 수군의 밀정입니다.
2. 줄거리 및 결말
혁혁한 공을 세웠던 이순신은, 누명을 쓰고 파면당했지만 이후, 왜군이 전라도를 점령하고 한양 근처까지 이르게 되자, 이순신은 다시 삼도수군통제사로 임명됩니다. 하지만, 조선 수군은 이미 전멸에 가까운 상태로 바다를 버리고 육군에 합류하자는 이야기도 나오게 됩니다. 이순신은 이에 고뇌를 하고, 수군을 지원해 달라고 부탁하지만 이회(권율) 장군은 이를 냉정하게 거절합니다. 이 소식에 병사들까지 흔들리게 되고, 아군들의 사기는 점점 떨어져 갑니다. 이순신은, 이에 굴하지 않고 거북선을 제작하라고 명령을 합니다. 또한, 임준영(진구)에게 왜군을 감시하라고 지시합니다. 한편, 일본군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보낸 구루지마(류승룡)가 합류하게 되면서 군사력이 늘어나게 되고, 조선군에는 탈영병도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순신은 본보기로 탈영병의 목을 베며 사기를 다잡으려고 애를 쓰지만, 어느 날 밤 이순신은 칠천량해전에서 숨을 거둔 병사들의 원흔이 보이고 좌절하게 됩니다. 그 순간, 자객이 이순신을 해치려고 시도하지만 실패하게 되고, 그 동시에 거북선이 불타올라 이순신은 절규합니다. 그리고, 일본군이 점점 북상함에 따라 왜군의 함성 소리까지 들리자 장수들까지 나서 육군 합류를 권하게 되고, 이순신은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고, 죽고자 하면 살 것이다 라며 자신을 믿고 따르라고 합니다. 왜군과 조선군의 군사력은, 비교가 안 될 정보로 압도적으로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이순신은 명량의 흐름을 관측하고, 좁은 물길과 조류를 이용하면 유리할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1597년 9월 16일, 구루지마 선봉으로 왜선 330척이 쳐들어오게 되고, 이순신은 단 12척으로 맞서게 됩니다.
어마어마한 규모의 왜선을 보고, 기가 죽은 장수들은 앞으로 나아가길 주저하고, 이순신은 대장선을 타고 앞장서게 됩니다. 하지만, 홀로 싸우기에는 벅찼던 이순신은 초요기를 올리지만 아무도 오지 않고, 구루지마는 대장선에 배를 붙여 백병전을 명령합니다. 대장선에서, 치열한 백병전이 시작되었고, 배가 포위되자 이순신은 포를 한 곳에 모아 터뜨리라 명령하고, 이는 성공하여 포위에서 풀리게 됩니다. 그리고, 안위의 배가 지원을 위해 오게 되고, 대장선이 버티는 모습에 고무된 다른 함선들도 서서히 전투에 참전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구루지마를 제외한 다른 왜선들은 이순신을 두려워해 지원에 나서지 않고, 조선의 판옥선이 왜선을 들이받아 부숴버립니다.
이에 분노한 구루지마는, 직접 대장선으로 올라가 이순신과 결투를 하지만 패배하여 목이 잘리게 됩니다. 회오리 속에 갇힌 이순신을 백성들이 구해내고, 물살의 방향이 바뀜에 따라 조선군의 판옥선들은 물살을 타고 속도를 높여 왜선을 들이박아 선봉의 왜선들이 하나둘씩 격파당하고, 결국 왜선은 퇴각 결정을 내립니다.
이후, 갈대밭에서 이순신과 아들 이회가 대화하며 걸어가는 장면이 나오며, 이순신 장군이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백성이 천행이었다고 말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3. 명량의 역사, 명량해전
이순신은, 조선 판옥선 12척을 출정시켰습니다. 하지만, 이순신이 승선한 대장선을 제외한 나머지는 명을 무시하고 앞으로 나서지 않았습니다. 왜군 함석은 330척이나 몰려왔는데, 이순신은 흉폭한 울돌목의 조류를 이용해 그들의 움직임을 제한하고 화포를 이용해 최대한 많은 왜선을 격침시켰습니다. 그러나 왜군은, 많은 배를 동원해 결국 백병전을 성사시키게 됩니다. 이에 이순신은, 모든 함포들은 한쪽으로 모아 일제사격을 가해 들러붙은 왜선들을 날려버리고, 멀리서 볼 때는 자폭 같았지만, 대장선은 커다란 화염 속에서도 멀쩡했습니다.
이에, 전의가 고취된 판옥선은 두 척이 전투를 치르고 있는 대장에 합류하게 되고, 회오리바람이 불어 전황은 조선군에게 유리해집니다. 구루지마는 함선을 돌격시키고, 이순신의 저격을 시도했으나, 저격수는 오히려 저격당하고 맙니다. 3척의 판옥선과 일본 함대는 바다 위에서 난전을 붙였고, 왜군은 자폭선을 출격시킵니다. 바닷가 절벽에서 해전을 살펴보던 백성들이 소리를 지르고 옷을 펄럭이며 자폭선의 출현을 알렸고, 이를 알아파리고 자폭선을 파괴합니다.
구루지마의 함선 또한, 전장으로 돌격했는데, 그는 이순신의 대장선에 올라 이순신 향해 돌격합니다. 그때 왜군의 내통자 준사가 그의 옆구리를 찔렀고, 그 후 화살 세례가 쏟아졌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순신에게 돌격하지만 이순신에게 목이 떨어지고 맙니다. 판옥선 3척의 분투에, 멀리서 간을 보던 판옥선들도 사기가 고취되어 전쟁에 참여합니다.
물길의 흐름이 조선군에 유리한 상황이었기에, 충파와 화포 등으로 압도적인 숫자의 왜선들을 격침시키고 몰아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고작, 12척의 판옥선이 330척의 왜군 함선에 승리하였습니다.
이후, 이순신과 아들 이회는 갈대밭을 걷고, 이회는, 해전 중 왜군을 방해했던 회오리바람과, 백성들이 나섰던 것 중 어떤 것이 천행이었냐 물었더니, 이순신은 백성들의 도움이 천행이었다고 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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