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주년 맞이 재개봉한다는 타이타닉의 소식을 듣고 개봉날 바로 3D로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영화에 나오는 주요 출연진들과 영화의 기본정보를 간단하게 살펴보고 줄거리와 결말을 자세하게 알려드리고, 순차적으로 다루는 내용에서 목차별로 알기 쉽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영화 타이타닉, 기본정보
영화 타이타닉은 25년을 맞아 재개봉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2. 줄거리 및 결말
1996년 브록 라벳이 이끄는 해양 탐사팀은 러시아의 심해 탐사선 첨단 장비를 동원해 침몰한 타이타닉 호 안에 있을 보물을 찾기 위해 탐사를 벌이게 됩니다. 그러던 중 이들은 철강 재벌의 상속자 칼 호클리(빌리 제인)가 머물렀던 특등실 진해에서 금고를 발견하고 그 안에 보물이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열어보지만 오래된 지폐와 신원 미상인 여인의 누드화만을 발견하여 실망하게 됩니다. 하지만 복원된 그림 속 여인의 목에는 탐사팀이 찾아 헤매던 대양의 심장이 걸려있었고 April 14, 1912, JD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
이들은 TV방송을 통해 타이타닉 속 보물을 찾지는 못했지만 건져낸 금고 속에서 84년 전 그림을 발굴했다고 인터뷰를 합니다. 그때 TV를 본 로즈 캘버트 할머니가 그림 속의 여인이 자신이라고 브록에게 전화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브록 팀원들은 그녀가 유명세를 치르려고 거짓말하는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브록은 보석 목걸이 행방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을 하고, 할머니를 켈리시 호로 데려옵니다.
할머니의 84년 전 이야기
84년 전, 상류층 가문의 딸 로즈(케이트 윈슬렛)는 집안이 몰락하는 바람에 철강 재벌의 망나니 아들 칼 호클리(빌리제인)와 어쩔 수 없이 약혼을 하게 됩니다. 1912년 4월 10일, 로즈는 결혼식이 거행되는 미국으로 가기 위해 어머니와 약혼자 칼과 함께 타이타닉 호의 특등실에 승선하게 됩니다. 훗날 할머니가 된 로즈는 모두가 타이타닉을 꿈의 배라 했지만 사랑 없는 결혼을 억지로 해야 했던 그녀에게는 노예선이나 다름없었다고 합니다.
한편, 같은 시각 배가 출발하기 바로 직전에 포커 판에서 풀하우스로 3등실 티켓을 따낸 떠돌이 청년 잭 도슨(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도 친구 파브리치오(대니 누치)와 함께 아메리칸드림을 이루기 위해 3등실에 승선합니다. 승선한 첫날, 잭은 파브리치오와 함께 갑판에서 그림을 그리다 토미 라이언이라는 아일랜드인 남자를 만나 친구가 됩니다. 그러다 우연히 1등실 갑판에 나와있던 로즈를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됩니다. 한편, 상류사회의 위선에 염증을 느끼던 로즈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그날 밤 선미 난간에서 잘못된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갑판 벤치에 누워 별을 보며 담배를 피우던 잭이 이 모습을 보게 되고 로즈를 극적을 구하게 됩니다. 이 일로 잭은 로즈와 그 가족들의 초대에 받아 상류층 사람들의 저녁 만찬에 초대됩니다. 잭은 옷차림이나 예법 때문에 망신살을 당할 뻔 하지만 몰리 브라운이 자신의 아들이 입던 옷을 빌려주고 식사 예절을 가르쳐줘 위기를 넘기게 됩니다. 이후 잭을 망신 주려는 로즈 어머니의 말을 재치로 넘기게 됩니다. 잭은 이후 로즈를 불러내 3등석의 파티장에 데려가고 함께 마음껏 먹고 춤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로즈는 자유롭고 주체적이며 활가친 영혼을 가진 잭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지만 3등실 파티에서 시간을 보낸 것이 칼에게 발각되며 그와 어머니의 감시와 통제를 받게 됩니다. 한편 잭은 로즈를 다시 찾아오지만 잭의 하수인 러브조이가 가로막아 만나지 못하게 됩니다. 그는 로즈를 만나기 위해 1등실 승객의 코트를 걸쳐 입고 1등실 갑판으로 올라가 그녀를 만나게 됩니다. 로즈는 현실에 휘둘려 약혼자 칼을 사랑하고 그와 결혼을 할 것 이라며 잭에게 거짓말을 하고 그런 그녀에게 잭은 당신은 길들여질 사람이 아니며 훌륭하고 멋진 사람이라고 그녀의 마음속 자유에 대한 갈망을 일깨워 주려고 합니다. 이를 통해 로즈는 깨달음을 얻고 보다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인물로 바뀌게 됩니다. 마음을 열게 된 로즈는 다시 잭을 찾아가고 잭은 로즈와 갑판에 함께 올라가 두 팔을 벌려 그녀에게 자유를 느끼게 해 줍니다. 이후, 잭이 그림에 천부적인 소질이 있다는 걸 알고 있던 로즈는 잭에게 결혼 예물로 받은 보석 목걸이를 건 그림을 그려달라는 제안을 하게 되고 잭에게 마음을 열었다는 표시로 그대로의 나체화를 그려줄 것을 요구합니다.
두 사람은 마음을 서로 주고받으며 깊은 사이로 발전하게 됩니다. 급기야 로즈는 잭과 함께 감시자들의 눈을 피해 도망 다니며 밀회도 즐기는 사이가 됩니다. 배가 항구에 도착하면 잭과 함께 도망갈 것을 약속하고, 그날 저녁 타이타닉 호의 당직자 프레더릭 플리트와 레지널드 리는 바닷바람 속 추위와 칠흑 같은 어둠과 싸우며 잡담을 하다 전방에 거대한 빙산을 발견합니다. 보고를 받은 1등 항해사 머독은 빙산을 피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지만 가속도와 관성 때문에 속도를 쉽게 늦추지 못했고 거대한 빙산에 부딪혀 타이타닉 호는 그렇게 밑에서부터 물이 차오르며 침몰하게 됩니다. 한편 잭과 로즈에 대한 사실을 알아낸 로즈의 약혼자 칼은 분노해 잭이 보석 목걸이를 훔쳤다고 누명을 씌워 배 보안관에게 신고해 잭은 보안관실에 감금이 됩니다. 1등석 사람들은 사고 직후 소식을 전해 듣고 구명조끼를 지급받아 대부분 구명정에 오르지만 3등석 승객들은 질서가 흐트러지고 혼란이 야기된다는 이유로 승무원들에게 사고 소식조차 전해 듣지 못했으며 설강가상으로 혼란을 막는다는 구실로 승무원들에게 출구마저 통제당합니다. 지하 객실에 감금된 잭의 방에도 물이 차오르기 시작하였고, 로즈는 긴급 상황에서조차 특별대우를 요구하는 가식적인 어머니와 비열한 약혼남 칼의 모습에 환멸을 느끼며 작별을 고하고 구명정의 승선을 거부하고 잭을 구하러 달려갑니다.
결말입니다.
잭을 구해 가까스로 갑판으로 올라온 로즈는 약혼자 칼과 다시 만나고 칼은 추위에 떠는 로즈에게 자신의 코트를 입혀주며 자신은 잭과 함께 갈 것이라며 거짓말로 로즈를 구명정에 태우게 됩니다. 하지만 로즈는 잭에 대한 사랑 때문에 끝내 구명정에서 잭과 만나게 됩니다 이에 분노가 폭발한 칼은 두 사람에게 권총을 난사하게 되고, 아수라장 속에서 승객과 선원들의 안전을 지키지 못한 죄책감으로 선장 에드워드는 끝까지 키를 잡고 배와 함께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타이타닉 호는 결국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두 동강이 나면서 바닷속으로 완전히 침몰하게 됩니다.
잭과 로즈는 배 맨 끝 난간에서 서로 의지하며 매달리다 바닷속으로 떨어지게 되고, 잭은 로즈에게 삶을 포기하지 말 것을 간곡히 부탁하며, 로즈의 손을 잡고 있던 잭 또한 어느 순간 말이 없어졌습니다. 구조대가 나타나 로즈는 잭에게 사람들이 왔다고 알리지만 그가 이미 숨진 것을 확인하고 그녀는 진심으로 슬퍼합니다. 목적지인 미국 뉴욕에 도착했을 때, 생존자들의 명단을 작성하던 카파 시아 호의 승무원이 로즈 도슨이라고 말한다.
이후 로즈는 84년간 지니고 있던 목걸이를 바다에 던지고 평온히 잠이 듭니다. 그리고 사고로 숨진 수많은 사람들의 환영을 받으며 처음 만났을 당시의 소탈한 차림의 잭과 시계탑 앞에 재회하는 모습으로 영화는 마무리가 됩니다.
3. 총평 및 후기
어릴 때 TV나 인터넷에서 영화를 접하고 성인이 된 이후에, 타이타닉 재개봉했다는 말을 듣고 이걸 다시 스크린에서 보면 어떤 느낌일지 기대하면서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어렸을 때는 그냥 배가 뒤집히는 거 사고가 난 것 정도로 알았지만, 다시 보니까 잭과 로즈의 사랑이야기도 알 수 있고, 마음을 울리는 대사와 장면들이 보이면서 195분이라는 러닝타임도 생각을 못하면서 보게 되었습니다. 또, 3D로 감상을 하니 물의 영상을 더 실감 나고 웅장하게 표현이 되어 눈이 호강을 하는 영화였습니다. 타이타닉 영화는 마치 현실 재난 같은 슬픔과 아픔 그 자체를 담아내는 감동의 작품이라는 점이 너무 좋았고, 배가 두 동강이 나면서, 사람들이 바다 밑으로 떨어지고 사랑하는 사람과도 헤어지는 순간을 영화적이면서도 현실감 있게 표현한 점 또한 멋있었습니다.
이 작품의 감독인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기술력에만 치우치지 않았고 많은 사람들 영화를 보는 관객들의 감정과 감성까지 세세하게 느낄 수 있게 해 주신 작품인 것 같습니다. 한 영화에 재난과 러브스토리를 같이 담았다는 게 너무 대단했고, 엔딩장면마저 너무나 명작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극장에서 재개봉했을 때, 이 영화의 재미와 감동을 다시 한번 느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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