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29일 티빙과 극장에서 동시 공개, 극장 상영을 하였습니다. 영화관이 아닌 티빙으로 접했던 영화인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영화에 역할이 꽤 많기 때문에 인물관계도와 등장인물의 소개, 그다음으로 줄거리와 결말, 후기 감상평 순으로 소개해보겠습니다.
1. 영화 해피 뉴이어, 인물관계도 및 등장인물 소개
소진 역(한지민) 일은 똑 부러지게 잘 하지만, 15년째 남사친에게 고백을 망설이고 있는 호텔 엠로스의 매니저입니다.
용진 역(이동욱) 모든 것을 다 가졌지만, 심각한 짝수 강박증을 갖고 있는 호텔 엠로스의 대표 CEO입니다.
수연 역(윤아) 남다른 자부심으로 호텔 엠로스의 아침을 열고 있는 호텔리어입니다.
이강 역(서강준) 오랜 무명생활 끝에, 차트 역주행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한 가수이자, 인기 라디오 DJ입니다.
이영 역(원진아) 뮤지컬 배우를 꿈꾸다 현실적인 문제들에 부딪히게 되어, 생활전선에 뛰어든 호텔 엠로스의 하우스키퍼입니다.
상훈 역(이광수) 영화 속 개그캐릭터를 담당하며, 우여곡절을 함께 겪으며 성장한 가수 이강과의 계약 만료를 앞둔 매니저입니다.
영주 역(고성희) 극 중, 캐서린의 딸, 잘 나가는 재주 피아니스트이자, 극 중, 승효와 결혼을 약속한 예비신부입니다.
진호 역(이진욱) 매주, 토요일마다 호텔 엠로스 라운지에서 맞선을 보는 성형외과 의사입니다.
재용 역(강하늘) 공무원 시험 5년째, 낙방에 여자친구마저 떠나버린 불운의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입니다.
승효 역(김영광) 자신을 짝사랑하는 15년 지기 여자사람친구에게 깜짝 결혼을 발표한 라디오 PD입니다.
상규 역(정진영) 호텔 엠로스의 간판 도어맨입니다.
캐서린 역(이혜영) 딸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귀국한 교포 사업가입니다.
2. 줄거리 및 결말
줄거리
영화는, 엠로스 호텔을 배경으로 이곳과 연결된 사람들의 러브 스토리를 교차하며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호텔 직원 소진(한지민)은, 15년째 남자사람 친구인 승효(김영광)를 짝사랑하고 있지만, 어느 날 승효에게서 청첩장을 받고 깜짝 놀라게 됩니다. 승효는 소진의 속도 모르고, 자기 예비신부가 요즘 기분이 너무 다운됐다면서 좀 신경 좀 써달라고 부탁까지 하고 맙니다. 소진은 일부러 프러포즈를 방해하기도 했지만, 두 사람은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한편, 공무원 시험에 몇 년째 낙방하고 여자친구까지 떠나간 재용(강하늘)은 죽기 전에 호캉스라도 하자며 엠로스 호텔에 투숙하게 됩니다. 매일 아침 모닝콜을 해주는 직원 수연(윤아)과의 대화만이 하루의 낙입니다. 많이 힘들었던 재용은 한해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자신이 묵고 있던 호텔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계획을 하는데, 우연히 이 사실을 알게 된 호텔 관계자들은 없는 이벤트까지 만들어 재용의 마음을 바꾸려고 합니다.
한편, 딸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에 들어온 캐서린(이혜영)은 첫사랑이었던, 호텔 도어맨 상규(정진영)와 재회하여 그 시절로 돌아간 듯한 데이트를 이어나가고, 아직 사별한 아내를 잊지 못하는 상규에게 12월 31일 눈이 내리면, 자기와 함께 새 출발 하자는 약속을 하게 됩니다.
한편, 어려운 무명 시절을 딛고, 슈퍼스타가 된 가수 이강(서강준)과 그의 성공을 축하하면서도, 걱정스러운 매니저 상훈(이광수), 자기가 키운 가수가 잘돼서 너무 좋지만, 여기저기 스카우트해 가려는 소속사들이 많아지면서 이강을 잡고 있기도 그렇고, 보내주기도 그렇고 그런 상황입니다.
또한, 엠로스 호텔의 사장인 용진(이동욱)은 집수리 때문에 잠시 호텔에 투숙하게 되고, 방을 준비하던 직원 백이영(원진아)과 마주치게 됩니다. 뮤지컬 배우가 꿈인 이영은 계약직 메이트로 일하면서 오디션에 도전하는 중이었습니다. 그러다 용진과 자주 부딪히게 되면서 서로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되지만, 신분차이로 인해 용진을 밀어내고 있습니다.
결말
재용은 호텔이 자기의 극단적 선택의 계획을 알고 그걸 막으려고 일부러 시나리오를 짰다는 걸 알게 되고, 갑자기 배신감에 휩싸여 무작정 호텔 옥상으로 갑니다. 이 사실을 알고 호텔 직원들이 구하려고 몰려들지만, 재용을 설득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딱한 명이 있었는데, 매일 아침 모닝콜로 친분을 쌓았던 수연이었습니다. 수연 덕분에 재용의 목숨을 구하고,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합니다. 소진은 승효에게 마지막으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그를 보내주기로 합니다. 그리고, 매주 호텔에 맞선을 보러 왔던 손님에게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매번 여자에게 차여서 안쓰러웠던 그 남자가 사실은 소진을 맘에 들어하고 있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리고 한편, 캐서린과 상규의 약속대로 12월 31일에 밖에는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나간 사랑은 마음에 묻고, 새로운 사랑의 출발을 하게 됩니다. 또한, 호텔에 꽃뱀 소문까지 돌아 힘들어했던 이영(원진아)은 용진의 구애를 결국 받아들이고, 두 사람은 행복한 연말을 맞이합니다. 짝수 강박증이 있던 용진은 이영 덕분에 이를 극복하게 되고, 매각하려던 호텔도 안 넘기고 지키기로 합니다. 마지막으로, 소진의 남동생은 그 돈 안 자신이 짝사랑하던 여자친구에게 고백을 하고, 이강은 무명 때부터 자신을 키워준 상훈과 재계약을 하면서 영화 해피뉴이어의 결말은, 훈훈하게 마무리됩니다.
3. 감상평, 후기
영화 해피뉴이어는, 티빙 오리지널에서 2021년 12월 29일에 공개하고, 극장에서 상영했던 동시에 공개했던 영화입니다. 집에서 티빙으로 영화를 접했지만, 영화관에서 보아도 좋았겠다 생각했습니다. 연말에 어울리는 제목처럼, 해피엔딩 종합선물세트 같은 영화였습니다. 엄청 큰 기대는 없었지만 딱 생각한 만큼의 영화였고, 연말에 느낄 수 있는 훈훈함과 따뜻한 내용이었습니다. 내용도, 여러 가지 측면에서 다양한 이야기로 설정을 해 그 내용도 재미있었습니다. 가볍게 보기 좋은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좋았던 면은 영화의 OST였습니다. 삽입곡과 창작곡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영화랑 분위기가 잘 어울리는 음악들이어서 귀가 즐거웠습니다. 삽입곡에서는 윤하의 느린 우체통, 크라잉넛의 명동콜링 두 곡이 특히 좋았고, 창작곡에서는 극 중 이영의 역할이었던 원진아의 또 하나의 세상, 홍승희의 해피엔딩이 좋았습니다. 영화 끝나고도 개인적으로 OST를 찾아 듣기도 했습니다. 영화를 보는 동안 귀가 즐거웠던 한편, 눈도 즐거웠습니다. 유명한 배우들이 총출동했기 때문입니다. 눈이 즐겁고 귀가 즐거운 영화를 찾으신다면 티빙에서 상영했던 해피 뉴이어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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