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애덤 프로젝트, 등장인물, 줄거리 결말, 후기

넷플릭스 영화, 애덤 프로젝트

넷플릭스에서 볼만한 영화를 찾아보다가 애덤 프로젝트를 보게 되었습니다. 2050년 시간 여행 중 2022년에 불시착하게 되면서, 미래를 구하기 위해 나서는 SF 어드벤처 영화입니다. 영화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소개, 줄거리와 결말, 후기 순으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넷플릭스 영화, 애덤 프로젝트 등장인물 소개

애덤 리드 역(라이언 레이놀즈), 2050년, 미래에서 2022년 과거로, 자신의 사랑하는 아내 로라를 찾으러 현재로 오게 됩니다. 28년 전, 12살의 자신과 마주하게 되고 타임루프를 했을 당시 총에 맞아 다친 후 할 수 없이, 비행선 탑승을 위해, 미래를 구하기 위해 어린애덤과 함께 2018년으로 가게 됩니다.

루이스 리드 역(마크 러팔로), 어린 애덤의 아버지입니다. 또한, 교수이며 과학자이기도 합니다. 강의 도중 자신의 아들 애덤 같은 애덤을 만납니다. 자신이 곧 죽을 것이라는 것을 직감하게 되지만,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엘리 리드 역(제니퍼 가너) 어린 애덤의 어머니입니다. 남편이 죽고 빈자리가 크게 느껴집니다. 아들 애덤과 함께 잘 살아보려 노력하지만, 아직 아버지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아들 애덤 때문에 마음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로라 리드 역(조 샐다나) 애덤의 사랑하는 아내입니다. 그녀는 마야를 피해 과거로 옵니다. 그 후, 미래를 위해 애덤과 함께 마야의 부하들과 맞서 싸우게 됩니다.

마야 소리 안 역(캐서린 키너) 이 영화의 악당입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미래에서 부터 과거로 와서 과거의 자신과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미래가 변했습니다.

어린 애덤 역(워커 스코벨) 4년 전 아버지의 죽음으로 많이 삐어져 있습니다. 덩치는 작지만 맨날 학교에서 싸움질을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미래에서 온 28년 후 나와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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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줄거리 및 결말

줄거리

2050년, 이미 시간여행이 가능해진 세상에서 애덤(라이언 레이놀즈)은 타임머신이 장착되어 있는 제트기를 타고,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우주 공간에 웜홀을 만들어 과거로 돌아가는 개념으로 시간여행을 시도합니다.

그러나 원래는 2018년으로 갔어야 했는데 실수로 2022년에 떨어지고 맙니다. 한편, 2022년에 돌아가신 아빠 루이스 리드(마크 러팔로)를 그리워하며 엄마 엘리 리드(제니퍼 가너)와 단둘이 살고 있는 어린 애덤(워커 스코벨), 12살인 어린 애덤은 천식 호흡기를 달고 학교 아이들에게 맞으며 사는 전형적인 왕따 캐릭터입니다. 큰 애덤이 과거로 가려고 했던 건 자신의 아내인 로라(조 샐다나)를 찾기 위함이었습니다. 함께 시간여행을 위한 파일럿 공부를 하다 만나게 되었는데, 2년 전에 어딘가로 재진입하다 제트기가 폭발하며 사망했다는 마야 소리 안(캐서린 키너)의 거짓말을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 덕분에 2018년으로 날아가려던 로라를 따라 큰 애덤도 2018년을 향해 시간여행을 시도했지만 제트기를 무단으로 탈취한 걸 알아낸 소리 안 측 요원들의 총에 맞아 시간대가 엉켜버려 2022년으로 오게 된 것입니다. 제트기의 구동원리는 조종사의 생체 신호를 받아 움직이기 때문에 부상을 입은 큰 애덤은 비행기 안으로 들어갈 수 조차 없었고 자신과 DNA가 같은 어린 애덤의 지문으로 본인이 타고 온 타임머신에 다시 오를 수 있게 됩니다. 큰 애덤은 마블의 영화들처럼 멀티버스 개념이 없고 오직 하나의 시간대만 존재한다고 어린애덤에게 이야기해 줍니다. 이 말인즉슨, 과거의 자신이 죽으면 현재의 자신도 죽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큰 애덤은, 제트기가 자가수리를 마칠 때까지 시간을 보내다 과거 엄마에게 퉁명스럽게 대하던 자신을 속죄하고자 술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는 엄마를 찾아가 위로의 말을 건넵니다. 하지만, 애덤이 시동을 걸었던 제트기를 추적해 2022년의 시간대로 넘어온 마야와 그 수하들은 큰 애덤을 궁지에 몰아넣게 되지만, 이내 2018년으로 날아갔던 애덤의 아내인 로라가 나타나 목숨을 건질 수 있게 됩니다. 자신의 시간대가 아닌 시간대에 함부로 진입한 사람은 양자가 분해되는 듯한 몰골로 죽음에 이를 수 있다는 큰 애덤의 조언과 함께, 오랜만에 만난 아내와 헤어지기 싫었던 큰 애덤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4년 동안 천하무적인 남편만 믿고 언젠가는 자신을 찾으러 과거로 올 거라는 신념만 가진채 혼자 외롭게 살아온 로라와 뜨거운 회포를 풀고, 그녀의 바람으로 마지막 남은 점프(웜홀을 이용한 시간여행)를 해서 2018년에 있는 아버지를 찾아 떠나게 됩니다.

무사히 2018년의 시간대에 도착한 큰 애덤과 작은 애덤, 대학교수이자 양자 물리학으로 시간여행 기계를 만들고 있던 두 애덤의 아버지, 루이스 리드는 마야 소리 안의 막대한 부를 등에 업고 기술을 연구 중이었습니다. 사실은, 미래에 마야가 재력가로 발돋움할 수 있게 도와준 것이었고, 그 돈으로 루이스 리드가 고안해 낸 시간여행 장치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시간이라는 무기로 미래에서 어마어마한 권력을 쥐게 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큰 애덤은 2022년에 다시 만난 로라로부터 사실을 전에 듣고 영화 터미네이터의 미래보다 더 상황이 좋지 않다는, 2050년의 상황을 작은 애덤에게 이야기해 줍니다. 사실을 알고 있었던 로라는 미래의 마야를 막으려고 2018년으로 돌아가려 했던 것이고, 그 사실을 눈치챈 미래의 마야는 그녀의 제트기에 폭탄을 심어놨던 것이었습니다

결말

결국 큰 애덤과 작은 애덤, 그리고 두 애덤들의 아버지인 루이스 리드는 시간여행을 가능케 만들어줄 2018년의 엑셀러레이터의 하드 드라이브를 꺼내려 하지만, 미래의 마야 소리 안이 눈치를 채 연구실에서 마지막 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대결 속에서 시간여행을 가능케 해 줄 엑셀러레이터가 부서지는 바람에 원자로에 모든 철 재질의 물체가 빨려 들어가게 되고 마지막 순간에 과거의 마야에게 미래의 마야가 총을 쥐어주면서 루이스를 죽이려 하지만 차마 총을 쏠 수 없던 과거의 마야가 한발 비켜서는 바람에 미래의 마야가 방아쇠를 당기게 됩니다. 하지만, 총알에도 자석 철심이 들어있어 하필 원자로 쪽으로 몸을 피했던 과거의 마야 소리 안이 총알을 맞으며 미래의 마야 역시 사라지게 되면서 사건은 종결됩니다. 미래의 애덤과 과거의 애덤은 아버지의 죽음을 막으려 시도하지만 이내, 시간의 흐름에 맡기자며 두 아들에게 작별인사를 고하는 아버지 루이스 리드, 큰 애덤은 작은 애덤에게 아빠를 잃은 엄마를 꼭 위로해 주라고 부탁하고 자신이 속해있던 미래로 돌아가게 됩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아카데미에서 로라를 만나는 큰 애덤의 모습이 등장하게 됩니다. 극 중 애덤의 대사로 보아 미래에서 아내를 잃었던 큰 애덤이 2050년으로 돌아가지 않고, 로라를 처음 만났던 그 시간대로 간 것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작은 애덤을 위해 그냥 본인이 속한 시간대로 돌아갔고 아마, 로라를 여기서 만난 건 작은 애덤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지막에 로라에게 내가 널 찾았다고 말을 한건 2022년에 큰 애덤이 작은 애덤에게 그녀를 만났던 일을 상세히 알려줬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두 사람이 행복한 미래를 그리며 영화 애덤 프로젝트는 결말을 맞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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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후기

우리가 그동안 봐왔던 수많은 히어로 영화 중, 등장인물들이 나오고 어디에서 본 것 같은, 장면들이나 익숙한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내는 단순한 영화였습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차용된 멀티버스 이야기, 백 투더 퓨처처럼 과거의 자신이 죽으면 현재의 자신도 소멸되는 설정도 다소 시시한 면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극 중 주인공인 라이언 레이놀즈 특유의 익살맞은 대사나 표정이 깨알 같은 재미를 주었습니다. 영화관에서 본 것이 아니라 넷플릭스를 통해 봤는데, 슈퍼 히어로 몰 같은 영화는 재미있든 재미없든 영화관에서 보는 게 더 재미있고 생동감이나 큰 스크린을 통해 느껴지는 재미도 있어서 조금 아쉬운 면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히어로몰로서는 괜찮지 않았나 싶습니다. 넷플릭스를 통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주말 저녁이나 가족들과 다 같이 모여있을 때 영화 한 편 보기 좋은 영화인 것 같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