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영화에 대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겨 영화를 찾아보다가, 2013년에 개봉한 해외 좀비 영화 월드워 Z를 보게 되었습니다. 국내 좀비 영화들은 많이 보았는데 해외 좀비 영화는 처음이었습니다. 그 당시에 3D로 개봉했었는데, 3D로 보면 더 재밌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럼 이 영화에 주요 출연진의 소개, 줄거리와 결말, 평점 및 후기 순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해외 좀비 영화 월드워 Z, 주요 출연진 소개
제리 래인 역(브래드 피트) 영화의 주인공이자 전직, UN 최고의 조사관으로 활약 후, 전역하여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되지만, 좀비 사태에 이끌리게 되면서 함께 일했던 친구 티에리의 도움에 위험 지대에서 빠져나오게 됩니다. 하지만, 티에리가 구해준 진짜 이유는 살려주는 대신에 좀비에 대한 조사를 부탁하고, 가족들의 목숨이 달렸기에 할 수 없이 파견되어 좀비 사태를 해결하러 떠나는 인물로 나옵니다.
카린 레인 역(미레유 에노스) 제리의 아내이자, 이 영화의 악당 캐릭터로 나옵니다. 제리가 건네준 긴급용 전화를 가지고 있다가 위험한 상황에, 작전지에 있는 제리에게 전화를 걸어 제리와 기장을 제외한 모든 인원을 죽게 만듭니다. 의도적으로 한 것은 아니지만, 하필이면 작전 중 전화를 하는 바람에 모두 전멸해 버리게 만듭니다.
세겐 역(다니엘라 케르테스) 이스라엘 육군 장교로 좀비들이 벽을 넘어 들어오게 되자, 제리를 호위하는 인물입니다. 좀비에게 팔을 물렸으나, 제리의 재빠른 판단으로 팔을 잃었지만 감염되지 않고 제리와 함께 비행기에 오르게 됩니다. 또한, 비행기에서 일을 치르고 보건 기구 연구소로 향하여 제리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인물입니다.
2. 줄거리와 결말
줄거리
주인공 제리(브래드 피트)는 UN 소속이자 군인 출신으로 실전 경험이 풍부하고 위기 대처 능력이 뛰어난 인물입니다. 아내와 두 딸과 일상을 보내는 중 뉴스에는 여러 일상적인 이야기가 나오다가 좀비가 된 사람들의 소식과 대규모의 동물이 사망하는 불길한 뉴스가 계속됩니다.
제리는 가족들과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꽉 막힌 도로에서 경찰 헬기가 위로 지나가고 뒤에서는 폭발음이 들리는 등 이상기류를 감지합니다. 뒤에서는 좀비 떼들이 전진하면서 사람들을 물어뜯고 감염시키고 있었습니다. 제리와 가족들은 아수라장이 된 도로에서 대피하고 다행히 버려진 캠핑카를 타고 그곳을 벗어나게 됩니다. 제리는 그 와중에, 딸의 인형의 카운트다운 음성을 통해 좀비에게 물린 사람은 12초 만에 감염됨을 확인하게 됩니다. 제리는 캠핑카를 타고 가던 도중 UN에서 같이 일하던 티에리(파나 모코에나)로부터 전화를 받습니다. 티에리는 위기 상황 대처 전문가인 제리의 도움을 받기 위해 연락을 했고, 자신이 구출하러 갈 때까지 버티고 있어 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제리는, 천식을 앓고 있던 딸 레이첼(아비가일 하그로브)의 약을 구하기 위해 마트로 향합니다. 마트는 이미 사람들의 약탈로 인해 난장판이 되었고, 제리는 아내를 겁탈하려는 사람도 죽이는 등, 험한 일을 겪으며 결국 약을 구하게 됩니다. 사람을 죽인 제리에게 다가온 경찰관을 보고 제리는 손을 들지만, 경찰관은 음식을 약탈하고 체계가 완전히 붕괴됐음을 보여줍니다. 제리는 마트를 나오자 캠핑카를 다른 사람이 훔쳐 간 것을 보고 망연자실하고, 일단 눈앞의 아파트에 대피하고 그곳으로 헬기를 통해 오겠다는 티에리의 연락을 받습니다.
그 후, 아파트에서도 좀비들의 습격은 계속되었고, 제리와 가족들은 도주 도중 둘째 딸 코니가 문을 열어달라고 한 곳으로 들어가 어느 멕시코 가정의 방으로 들어가서 휴식을 취하고 도움도 받게 됩니다. 제리는 멕시코 가족에게 같이 옥상으로 가자고 제안하지만 멕시코 가족의 가장이 거부합니다. 어쩔 수 없이 제리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자신의 가족과 옥상으로 향합니다. 좀비 떼들을 떨쳐내며 겨우 도착한 옥상, 위기에 처하게 되지만 멕시코 가족의 생존자인, 아들 토마스(파브리치오 재커리 귀도)가 총을 쏘아 제리 가족을 도와주면서 무사히 생존하게 됩니다. 그리고 도착한 티에리의 헬기를 타고 UN 항공모함으로 탈출합니다.
제리는 티에리로부터 좀비의 근원지인 한국으로 가서 젊은 바이러스 전문가인 파스바크와 네이비 씰과 조사해 달라고 요청을 받습니다. 제리는 가족을 두고 갈 수 없다며 거절하지만, 항공모함에 자리가 많지 않고 쓸모없는 사람은 태울 수 없다는 은근한 협박을 받아 결국 한국의 평택이라는 곳으로 향하게 됩니다. 평택에 도착한 제리와 일행들은 도착해서 사주경계를 해서 내리던 도중, 좀비 떼의 습격을 받고 겁먹은 파스바크 박사는 만류에도 불구하고 비행기 안으로 도망칩니다.
그러나, 도망치던 중에 넘어지고 자신이 가지고 있던 총이 격발 되어 박사는 허무하게 그 자리에서 사망하고 맙니다. 제리는 어떻게든 정보를 얻어보려고 북한에 무기를 넘긴 변절한 CIA 요원을 취조합니다. 그는 북한 사람들은 독재자의 지시에 의해 2천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두 이를 뽑아 무사하다는 말과 이스라엘은 장벽을 쳐서 안전하다는 말을 하고 이스라엘로 가보라고 합니다. 이스라엘은 소문대로 방벽을 쳐서 무사했습니다.
제리는 그곳의 요원 유르겐에게 어떻게 무사하냐고 물어봅니다. 유르겐은 이스라엘은 10명이 의사결정을 하는데 9명이 아무리 논리적인 결론에 도달해도 1명은 무조건 반대하고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한다고 합니다. 그중, 유르겐이 자신이 그 1명이었고 좀비가 진짜 있을 것이고 대비를 해야 한다고 하여 방벽을 쳤다고 합니다. 제리는 해결책을 묻지만 그런 건 없고 열심히 숨으라는 대답뿐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사람을 한 명이라도 받아야 좀비가 줄어들 거란 생각으로 인해 난민들이 많았고, 이 난민들이 확성기를 들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그 소리를 들은 좀비들은 몸으로 탑을 쌓아서 벽을 타고 기어 올라와 이스라엘도 지옥이 됩니다.
제리는 네이비 씰 중위인 세겐(다니엘라 케르테스)과 함께 간신히 여객기에 탑승합니다. 이 과정에서 세겐은 좀비에게 손을 물리지만, 제리가 바로 칼로 손을 잘라 감염되지 않았습니다. 비행기에서 제리는 공격받지 않은 곳이 어디인지 생각하다가 세계보건기구(WHO)로 향하기로 합니다. 여객기에는 좀비 1명이 타고 있었고, 감염되는 사람들을 막기 위해 비행기 내에 수류탄을 터트리고 비행기는 추락하고 맙니다. 다행히 제리와 세겐은 무사히 살아남고 WHO로 향합니다. WHO 연구원들과 만난 제리는 자신의 가설을 이야기합니다.
이스라엘에서 병약한 아이를 두고 좀비들은 공격하지 않고 지나간 걸 이야기하면서 병에 걸려 숙주로 적당하지 않은 사람은 좀비들이 지나칠 것이라고 말을 하고, 현재 있는 A구역에서 B구역으로 향해 병원균을 가져오기로 합니다.
결말
그 후, 좀비들을 따돌리며 우여곡절 끝에 B구역에 도착하는 제리는, 일행과 길이 엇갈려 일행들은 A구역으로 돌아간 상황입니다. 홀로 좀비들에 둘러싸여 보관실에 남겨진 제리는 가족들에게 편지를 쓰고 자신의 팔에 바이러스 샘플 하나를 무작위로 골라 투입하고 문을 열고 나갑니다. 그러자 좀비들은 제리에게 다가가지 않았고 제리는 여유 있게 자판기에서 음료수를 하나 뽑고 자판기를 부수어 펩시콜라 수십 캔이 바닥에 떨어지게 합니다.
소리를 듣고 우르르 몰려가는 좀비 떼들 사이로 제리는 유유히 지나가면서 A구역으로 도착하게 됩니다. 이후, 제리의 가설이 맞았음이 증명이 되고, 인류에게 해가 없는 바이러스, 이른바 위장 백신으로 인류는 좀비를 극복하게 되고 제리는 가족들을 만나게 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3. 평점 및 후기
영화 월드워 Z의 평점은 그 당시, 8.24로 높은 평점에 속한 해외 좀비 영화로 기존과는 다른 스케일은 물론이고 한국에 친숙한 배우 브래드 피트의 주연 영화라 영화의 초반부터 호평들이 자자한 영화였습니다. 어떻게 보면 진부한 내용의 전개이지만, 잘하기만 하면 문제없다는 감독의 의도가 느껴졌습니다. 느리지 않고 빠릿빠릿한 좀비들이 주는 긴장감과, 좀비가 주는 억지스러운 공포를 강조하지 않고, 스릴러와 액션신이 강조된 것이 마음에 드는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인 제리에게 올인해 준 서사인데, 불필요한 서사를 줄이고 오로지 인류 생존을 위해 진행되는 영화는 군더더기 없고 깔끔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다만, 결말 부분에서는 호불호가 갈렸습니다. 좀비 근원지를 휩쓴다거나, 대장 좀비를 잡는다거나 하는 화끈한 결말을 원하는 관객 입장에서는 실망스럽고 허무하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굳이 무력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인류의 지성을 이용해 현명하게 해결했다는 점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그래도 현실적이고 괜찮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좀비 영화에 대해 원하는 건 다 보여줬다고 생각하는 영화 월드워 Z, 실망스러운 좀비물에 지친 좀비 팬들에게는 단비 같고 희망적인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영화 월드워 Z는 티빙, 쿠팡플레이, 왓챠, 넷플릭스 등 여러 OTT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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