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존조 주연의 서치 1의 성공을 거두고, 시즌2로 찾아왔습니다. 주제와 주인공은 바뀌었지만, SNS나 CCTV로 사람을 찾는 내용, 예고편만 보아도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아 개봉하자마자 영화관에서 보고 왔습니다. 순차적으로 영화의 정보, 출연진 줄거리 및 결말을 소개해 드릴 예정인데, 글의 내용에는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영화 서치 2 기본정보 및 등장인물 소개
시즌1에서는 실종된 딸을 찾아 나서는 추적 스릴러물로 참신한 콘셉트로 한국에서 295만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했었으며, 시즌2에는 비슷한 포맷이긴 하지만 1편과 별개라 내용이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전작의 제작진들이 다시 모여 촬영을 했고 1편 편집을 담당했던 니콜라스 D. 존슨과 윌 메릭이 이번에 연출을 맡았고, 1편의 아니쉬 차간 티 감독이 각본을 맡았습니다.
여행을 끝내고 월요일에 귀국을 알린 엄마의 영상통화, 그 후 딸은 마중을 나가지만 엄마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됩니다.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지만, 결정적인 단서들은 나오지 않고, 그 와중에 딸은 엄마의 흔적을 찾기 위해 엄마가 방문한 호텔의 CCTV, 같이 간 지인의 SNS, 거리뷰 지도까지 온라인에 남아있는 모든 흔적을 검색하게 됩니다. 이번에는 딸이 사라진 엄마의 흔적을 검색하며 찾게 되는 내용입니다.
등장인물 소개
준 역(스톰 레이드) 엄마와 둘이 살고 있습니다. 엄마 몰래 친구들과 술도 마시고, 엄마의 잔소리에 들은 척, 만 척하기도 하는 평범한 10대 소녀입니다.
그레이스 역(니아 롱) 준의 엄마이자, 남편을 잃은 후, 홀로 딸을 키워 왔습니다.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자식이 내 맘 같지 않고, 여느 집과 다를 것 없는 적당히 거리감이 있는 모녀사이입니다.
케빈 린(캔 렁) 그레이스의 남자친구이자, 어느 날 그녀와 콜롬비아로 여행을 떠났는데, 엄마의 귀국 예정일, 그레이스는 그날 집으로 돌아오지 않게 됩니다.
헤더 역(에이미 랜덱 커) 엄마의 친구입니다. 엄마가 실종이 되어 도움을 요청하게 됩니다.
일라이저 박 역(다니엘 헤니) 콜롬비아 미국 대사관 소속 FBI요원입니다. 실종수사에 연결되게 됩니다.
하비에르 역(조아큄 드 알메이다) 콜롬비아에 있는 심부름센터, 실종사건 수사에 경찰만 믿고 있기에 답답해 고용하게 됩니다.
2. 줄거리 및 결말
줄거리
과거 비디오 속 어린 준(스톰 레이드)은 뇌종양으로 죽은 아빠와 함께 있습니다.
아버지의 죽음 이후, 몇 년의 시간이 흐르고 준의 엄마 그레이스(니아 롱)는 남자친구 케빈(캔 렁)과 함께 1주일간 콜롬비아로 여행을 다녀오겠다며 집을 떠나게 됩니다. 이후, 엄마가 없는 집에서 준은 친구들과 파티할 계획을 짭니다. 그리고 그레이스는 준에게 자기 친구 헤더(에이미 랜덱 커)가 자신과 케빈의 사이를 질투하고 있다고 알려주었습니다.
일주일 후, 준은 로스앤젤레스에 도착을 했다는 엄마의 말에 국제공항에 엄마와 그의 남자친구 케빈 린을 데리러 가지만 그들은 결국 나타나지 않아 준은 결국 경찰에 연락을 합니다. 수사를 진행하게 되지만, 그들의 수사는 진행이 되지도 않고 존은 답답함에 구글 지도, 페이스북 메시지, 인터넷 검색 기록 등 다양한 디지털 도구를 이용해 스스로 조사하기 시작하며, 콜롬비아에 있는 심부름센터 하비에르(조아큄 드 알메이다)를 고용합니다.
이후, 그녀는 케빈이 자신이 알고 있는 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의 메일 계정을 해킹해 그가 많은 가명을 쓰며 돈을 벌기 위해 여자들을 속인 범죄기록까지 알게 됩니다. 케빈을 용의자로 보고 돈 때문에 엄마를 납치한 거라고 생각하는 준은 하비에르가 조사하는 동안 콜롬비아에서 그들의 행방에 대한 단서를 찾습니다. 케빈의 과거 행적을 추적하며 네바다로 가는데 그곳에서 지미를 만나게 됩니다. 지미는 본인이 전과자들을 위한 기독교 재활센터의 목사라고 자신을 소개합니다. 지미는 케빈이 재활을 받았었고 진심으로 그레이스와 사랑에 빠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엄마의 프로필을 본 준은 엄마 그레이스가 케빈의 범죄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레이스가 케빈과 오프라인으로 만나 공유하려고 한 과거 비밀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됩니다.
한편, FBI요원 일라이저 박(다니엘 헤니)은 준에게 콜롬비아에서 케빈과 그레이스를 납치한 것으로 보이는 범인의 영상을 받았다고 전달합니다. 준은 케빈이 미리 공항으로 가는 도중 납치된 엄마인척 하려고 그레이스와 닮은 레이첼 페이지라는 여자를 고용했고 이 일은 조작되었다고 말합니다.
이후, 사건이 전국적으로 알려지며 영상의 주인공인 레이첼은 케빈이 콜롬비아에 왔을 때 자기가 뭘 하는지도 몰랐다고 고백하고 그레이스 또한 케빈처럼 여러 가명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실종이 그레이스 때문이라는 소문도 돌게 됩니다. 준은 엄마가 결백하다고 믿고 그녀와 케빈 사이의 암호화된 통신 라인을 발견하자 엄마의 친구 헤더를 의심하게 됩니다.
준은 헤더의 사무실에 몰래 들어가 샅샅이 찾아보다가 삭제된 파일을 발견하고, 그곳 창고에서 헤더의 시신을 발견합니다. 이후, 준은 콜롬비아 경찰이 항복했음에도 불구하고 총에 맞아 죽은 케빈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생중계 장면을 보게 됩니다. 막다른 골목에 몰린 준은 포기하려 하지만 추측도 못했고 암호로 되어있던 엄마의 메일을 발견하게 됩니다. 준은 엄마에게 온 위협적인 이메일을 추적해 케빈이 버려진 집에 설치하려고 산 보안 카메라를 찾고, 카메라 영상을 보면서 준은 네바다에 있는 가족들의 오래된 별장이라는 걸 알게 됩니다. 그 순간 지미에게 전화가 오고 자기가 그레이스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문 앞에 와서 자기를 그곳에 들어가게 해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결말
문을 열어준 준은 지미가 오래전 죽은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지미는 준에게 그레이스가 감정적으로 불안해했고 그동안 다른 이름으로 살면서 자신에게 혐의를 씌워 체포되게 한 후 준을 빼앗은 거라고 말을 합니다. 하지만 지미는 케빈이 석방되기 전까지는 만난 적이 없다고 했지만 말을 하며 감옥에서 케빈을 만난 사실을 이야기합니다. 사실 준의 아버지 제임스는 마약을 하면서 가정에 폭력을 행사했으며 이 때문에 그레이스는 준에게 아빠가 죽었다고 말하며 헤더에게 준에게 사실을 숨기기 위해 도와달라고 했습니다.제임스는 감옥에서 만난 케빈에게 그레이스와 딸을 찾아야 한다며 남자친구인척 부탁하고 복수를 계획한 것이었는데 제임스는 준을 납치해 그레이스가 있는 오래된 집으로 데려갑니다.
그레이스와 준은 다시 만나게 되지만 제임스는 그레이스를 그 자리에서 총을 쏘고 준을 위협합니다. 이후, 제임스는 준을 데리고 떠나려 할 때 다행히 살아있던 그레이스가 총에 깨진 유리조각으로 제임스의 목을 찔러 그를 죽입니다. 준은 제임스가 자기를 납치했을 때 노트북을 끄지 않은 사실을 알고 카메라를 통해 시리에게 경찰서로 연락합니다. 그로부터 몇 달의 시간이 흐르게 되고 그레이스는 다행히 회복되며 일상을 보내고 준도 대학에 입학을 합니다. 그들의 이야기는 각색되어 방송에 나오게 되고 그레이스는 준이 소개해준 하비에르와 친하게 지내며 살아갑니다. 그레이스와 준은 서로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보내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3. 총평 및 후기
개봉한지 하루 된 영화 서치 2의 평점은 현재 기준 8.40으로 초반부터 높은 평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화의 전편을 보면서 시대가 변하는 흐름에 이런 영화에 내용도 만들어질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는데 시즌 2에서는 전편보다 한걸음 더 나아가 더 튼 최첨단의 SNS와 IT 기술을 활용하고 있구나 하고 생각을 했습니다. 직접 몸을 움직이지 않는 액션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액션 이상의 스릴을 느낄 수 있었고, 빠른 전개로 인해 내용의 지루함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짜임새 있게 쓰인 각본과 연출이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영화의 메인 주인공이었던 준, 스톰 레이드는 발랄한 10대의 모습 가족에 대한 사랑, 첨단 IT기기를 능숙하게 다루는 모습 등 다양한 연기를 필요로 하는 연기였는데 연기가 능숙해 보이고 자연스러워서 영화에 대한 재미를 더했습니다. 더불어 영화 공조 2로 흥행했던 배우 다니엘 헤니의 출연해 연기 앙상블을 지켜보는 것 또한 특별했습니다.
영화의 장르는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였지만 최첨단 IT와 SNS로 장르적 쾌감이 컸고 더불어 가족의 사랑과 애틋함까지 잘 스며들었던 것 같습니다. 흡사 이런 장르 영화에서는 간혹 장면 연출이 부자연스럽게 표현되기도 하는데 영화 서치 2에서는 자연스럽게 표현이 된 것 같습니다. 영화가 시즌으로 나온 것이라 전편을 안 봐서 먼저 보고 후속 편을 봐야 하나 싶은 고민이 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전편을 보지 않아도 시즌 2도 보실 수 있다는 점 알려드립니다. 내용이 연결되지 않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영화가 최첨단 IT, SNS를 활용하고 추적하는 영화라 영화관에서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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