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카운트, 실화, 출연진 소개 및 줄거리 결말, 후기

영화, 카운트

2월 22일 개봉한 영화 카운트를 보고 왔습니다. 배우 진선규 씨가 첫 주연을 맡은 영화라고 합니다. 또한 1988년도 배경으로, 실화모티브가 된 영화라고 하는데 영화에 대한 실화 모티브 배경과, 영화의 등장인물, 줄거리 및 결말, 후기 순으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영화 카운트,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

1988년도, 전 복싱 선수였던 박시헌 선수를 모티브로 한 영화입니다. 한때 한국 아시아권 중앙급 1위 선수였지만 금메달 논란에 휘말려서 은퇴를 하였다고 합니다. 이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복싱 국가대표 감독을 맡기도 했다고 합니다. 영화 카운트 배경이 진해인데, 그 이유는 올림픽 편파판정 시비 이후에 진해 중앙고등학교 재직하고, 복싱 지도자의 길을 보여주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진해 중앙고에 재직하면서 복싱 지도자의 길로 서서히 들어가고 있는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이며, 영화의 촬영지도 창원시 진해구이며, 체육관이나 현지 고등학교, 분식집 등 여러 군데 에서 촬영했다고 합니다.

영화의 내용은, 금메말리스트 출신,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마이웨이 선생이 오합지졸 유쾌한 제자들을 만나 세상을 향해 한방 날리는 이야기이며,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담은 스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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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등장인물 소개

등장인물

시헌 역(진선규) 88 서울 올림픽 복싱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선수 생활 은퇴 후 고향 진해에서 고등학교 선생님을 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윤우 역(성유빈) 뛰어난 실력을 가진 복싱 유망주, 하지만 조작된 승부로 기권패를 당하는 등 불공평한 세상에 희망을 접은 인물입니다.

일선 역(오나라) 아무도 못 말리는 시헌을 말릴 수 있는 유일한 사람, 시헌이 아내입니다.

교장 역(고창석) 시헌의 고등학교 시절 스승이자, 현재는 시헌이 재학 중인 학교에 교장선생님입니다.

환주 역(장동주) 주먹부터 앞서는 혈기왕성한 인물입니다. 딱히 하고 싶은 건 없지만 복싱을 시작하게 됩니다.

복안 역(김민호) 소심하고 두려움이 많은 성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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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줄거리 및 결말 후기

줄거리

앞만 보고 가는 직진 불도저 시헌(진선규)은 1988년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논란이 있었던 그 일로 인해 은퇴를 하고 현재는 진해 중앙고등학교에서 체육교사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논란의 시기에도 자신의 옆을 지켜주던 일선(오나라)과 말하는 건 아빠를 똑 닮은 아들, 그리고 조금 모자란 듯 천재인 듯한 동네 친구와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던 어느 날 학교의 교장선생님(고창석)의 부탁에 어쩔 수 없이 청소년 복싱대회 초대인원으로 참석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본 아름답지 못한 장면들과 발굴의 실력을 가진 학생 윤우(성유빈)를 만나게 됩니다. 떳떳하지 못한 자신의 금에달 대신 떳떳한 금메달을 만들고자 윤우에게 다시 권투 할 것을 권하고 그렇게 복싱부를 만들게 됩니다. 한 명으로는 학교 복싱부를 만들 수 없으니 평소 자신의 눈에 띄었던 5명을 추가로 영입하게 됩니다.

복싱부를 만들겠다고 하지만, 교장 선생님은 복싱부 운영할 돈이 없다고 하고, 집에서 아내는 복싱 관둔다는 조건으로 살고 있는 건데, 하면서 반대하고, 끈질긴 만류에도 불구하고 복싱부를 결성하게 되고, 시헌은 독기만 남은 유망주 윤우와 환주(장동주), 복안(김민호)을 데리고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하기 시작합니다.

결말

전국 체육 대전이 열린 날, 경기장에는 시헌이 보이지 않습니다. 윤우는 계속해서 승리를 거두었고 결승을 앞둔 상태였습니다. 대기실에서 대기하던 도중에 부모님이 응원하러 온 다른 아이들의 모습에 괜히 마음이 싱숭생숭합니다. 한편, 시헌은 슈퍼가게 친구 덕에 깊은 깨달음을 얻고 전국 체육 대전이 열리는 곳으로 급히 달려가게 됩니다. 그러나 아직 폭행죄 조사가 끝나지 않아 돌아갈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시헌은 돌아서 윤우 대기실 창문을 열고 윤우와 얼굴을 마주치게 됩니다. 윤우에게 힘을 북돋아주고 들어갈 생각을 합니다.

결승전이 되고 대결 상대는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였습니다. 상대가 이길 분위기에 처하자 멀리 뒤어서 시헌의 외치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윤우는 다시 일어섰고 결승에서 이기게 되었습니다. 승부 조작이 들킨 복싱 협회는 경찰에 붙잡히고 시헌이 일으킨 복싱부에도 후배가 들어오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후기

실화를 바탕으로 한 내용이고, 전체적으로 감동적인 스토리여서 무난하게 감상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 내용이 자연스럽게 잘 흘러가는 전개였습니다. 러닝타임도 길지 않은 시간이라 코미디답게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그리고 진선규 배우의 첫 주연 작이라고 하여 기대가 되었습니다. 평소 악역으로 많이 나왔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인간적인 면이 느껴지는 연기였습니다. 또한 같이 나온 윤우 역의 성유빈 배우의 연기도 돋보였습니다. 표정과 제스처가 아마추어 복서 같은 느낌이 들게 연기를 해 영화에 몰입감이 더해졌던 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실화가 바탕인 영화여서 88 올림픽 전 복싱 선수였던 박시헌 선수에 대해 한번 알아보고 영화를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