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증인, 등장인물, 줄거리 및 결말, 후기 소개

영화, 증인

2019년 개봉한 영화 증인은, 자폐 스팩트럼 장애를 가진 소녀와 변호사의 특별한 만남을 그린 영화입니다. 따뜻한 감동을 주었던 영화라 기억에 많이 남아있습니다. 일단, 영화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소개와, 줄거리와 결말, 후기 순으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영화 증인, 등장인물 소개

영화 등장인물

지우 역(김향기) 자폐 스팩트럼 장애를 가진 소녀, 퀴즈나 퍼즐, 숫자 관련 머리 쓰는 문제 푸는 것을 좋아합니다. 태어난 이후, 처음으로 한 말이 문장일정도로 어릴 때는 엄마가 천재인 줄 알았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순호 역(정우성) 대형 로펌에 근무하고 있는 변호사입니다. 또한, 김은택 사망 사건의 변호를 맡게 됩니다. 그리고 아버지와 둘이 살고 있는데 결혼도 포기하고 아버지의 빚을 갚으며 살고 있습니다.

희중 역(이규형) 김은택 사망 사건의 검사를 맡은 인물입니다.

현정 역(장영남) 딸인 지우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는 엄마입니다.

미란 역(염혜란) 김은택 사망사건의 용의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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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줄거리 및 결말

줄거리

아버지의 빚을 갚으며 사는 대형 로펌 변호사 순호, 그는 신념을 잠시 접어두고 현실을 위해 속물이 되기로 마음먹습니다. 그에게 승진할 기회가 생겼고, 그의 운명을 바꾸어줄 사건 하나를 맡게 됩니다. 경찰은, 그 집 가정부가 자살로 위장하고 주인을 살해했으며 피고인은 자살하려는 주인을 살리려고 한 것이다 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 지우는 원활한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 자폐 스팩트럼 장애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집 근처에 살았지만 사건 현장과 목격자 지우와의 거리는 꽤 멀었고, 시간은 밤이었으며, 목격자는 자폐아로 진술의 신빙성이 매우 낮았습니다. 순호 입장에서는 목격자 지우가 증인만 되어준다면 지우의 지능이 5살 정도밖에 안 되기 때문에 지우의 말을 믿어주지 않을 것이고 그에 따른 승소는 쉬운 상황이라 생각했습니다.

반면, 전문가 입장은 지우의 목격자 진술의 증거 능력을 인정하는 의견을 냅니다. 순호는 지우를 만나러 가 지우 눈높이에 맞추어 자폐아가 아닌 평범한 학생으로 지우를 대합니다. 지우 옆에 항상 같이 다니는 친구가 지우가 좋아하는 관심사를 이야기해 줍니다. 그 얘기를 듣고 다음날 퍼즐과 퀴즈를 준비해 가지만 지우에게 거절당하게 됩니다. 그러나 서서히 마음을 열기 시작하는 지우는, 매일 5시에 순호가 지우에게 문제를 내면 지우가 맞추기로 약속을 하고, 통화도 하고, 매일 맛있는 것도 사주고, 괴롭히는 친구들도 혼쭐을 내주며 점점 지우와 가까워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우가 청각에 매우 예민하고 발달이 되어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고, 모든 걸 듣고 기억하고 거짓말도 하지 못하지만 또 표정을 읽을 수 없는 지우를 알면 알수록 사건은 미궁 속으로 빠지게 됩니다.

결국 법정 증인으로 서게 된 지우는 할아버지를 도와주려고 했다는 가정부의 얼굴은 웃고 있었다고 증언을 하게 됩니다. 이에, 지우는 표정이 웃는지 우는지 정확하게 판단할 수 없는 지우를 이용하며 장애를 갖고 있지 않는 사람도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론을 합니다. 공개적인 재판에서 자신을 바보취급한 순호의 행동에 지우는 큰 상처를 받게 됩니다.

결국 재판에서도 증언의 효력이 없다고 선고받고 피의자였던 가정부는 무죄를 선고받습니다. 그리고, 가정부가 어떤 남자를 보고 씩 웃고, 그 남자는 바로 이번 사건으로 죽은 고은택 할아버지의 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재판이 끝나자 미란의 수상한 말들로 께름칙함을 느낍니다. 그리고 가족이 없다고 했던 가정부 미란에게는 아픈 자식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죽은 할아버지는 모든 재산을 병원에 기부하려 했다는 뜻을 밝혔지만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해 기부가 무산이 되어 버렸다는 상황도 알게 됩니다. 그 후 미란은 지우를 찾아가 해코지를 하고 그 충격으로 발작을 일으켜 지우는 병원에 입원을 하고 그 사실을 알게 된 순호는 지우를 찾아갑니다.

재판의 승리를 위해, 자신의 나은 삶을 위해 지우에게 큰 상처를 주고 지우를 이용한 대가가 지우의 수치와 아픔이라는 걸 알고 순호는 힘들어합니다. 결국 검찰에게 전화를 걸어 지우가 한번 더 증인으로 출석해 줄 것을 부탁하고 지우 엄마를 찾아가 부탁하지만 엄마는 거절을 합니다.

결말

그 이야기를 들은 지우는 자신은 변호사가 될 수가 없으니 증인이 되고 싶다고 엄마에게 이야기합니다. 제2심 재판 일이 되고 순호는 자신이 여태껏 지우를 겪은 것을 바탕으로 지우의 눈높이에 맞춰 증언이 신빙성 있음을 이야기해 줍니다.

또한, 순호는 미란에게 자백을 하면 형량이 줄어들 수 있게 도와주겠다고 이야기하고 아픈 자식에 대해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결국 미란은 눈물을 흘리며 죽은 고은택 할아버지의 아들이 자신에게 살해를 지시했다고 말을 하며 재판은 그렇게 끝나게 됩니다. 그리고 순호는 지우의 생일날 선물을 들고 찾아오고 이제 바빠져서 오지 못할 것 같다고 이야기하고 돌아가는 순호에게 '양순호 아저씨는 좋은 사람입니다'라는 말을 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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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후기

영화 증인은 평점 9.16으로 꽤 높은 평점을 받았습니다. 또한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 큰 상을 받기도 한 영화였습니다. 극 중 주연인, 정우성의 연기도 좋았지만, 또 다른 배우 김향기 배우의 연기도 꽤 높은 연기력이었습니다. 극 중 자폐의 연기를 하며 그에 몰입한듯한 연기가 눈길이 많이 갔고, 집중이 되었습니다.

평소에 알게 모르게 갖고 있던 편견과 오해, 또 이런 상황이면 누구도 그 자폐를 가진 소녀의 말에 집중을 안 하고 귀를 안 기울였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한번 느끼는 시간이 되었고, 영화가 관객들에게 전해주는 메시지를 느낄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는 따뜻한 감동 영화라 아이들이랑도 같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영화이고 아이들 교육에도 좋은 영화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따뜻한 감동스토리의 영화나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영화를 좋아하는 편인데 스토리도 좋았고, 배우들의 연기도 좋아 감정이입하며 재미있게 보았던 영화입니다. 아직 못 보신 분들은 집에서 OTT로도 시청 가능하니 가족끼리 시청하셔도 좋을 것 같아 추천합니다.